서해 태안 안면도 만리포해수욕장 이야기.
2024. 1. 12. 00:44ㆍ나만의 캠핑 낚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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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토요일 주말
캠핑 가기엔 너무나 게으르고,
아침잠 많은 가족들이 아침부터 부랴부랴
당일치기로 콧바람 쐬러
서해대교 근처 카페에서
간단히 빵과 커피 한 잔을 먹고 물 빠진 곳에서
뭐 잡을 거 있다고 들어가서 연신 찾고 있는...
여기 카페는 항상 손님도 많고 뷰도 나름
좋긴 한데... 저 그물망이... 보기 좀...
애들도 나오니 좋아하고 집에 그냥 가긴 아쉬워
그래서 좀 더 내려가서 칼국수나 한 그릇 먹으러
만리포해수욕장
으로 출발...낚시도 하고 싶었으나,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진 않았고, 이날은 그냥
집에서 쉬고 싶었다는...
그렇게 한 시간 반쯤 도착한 해수욕장
입구 쪽 #만리포사랑노래비
라는 노래 가사를 보았다.
흠... 어떻게 불러야 되나... 시간 되면
찾아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만리포니아 이름 잘 지었습니다.
노래한곡 부를게요.
🎵 웰컴투더 호텔 만리포니아~~~
써춰 러블리~~써춰 러블리~~~ 🎵
노래는..잊어주세요.ㅠㅠ
하늘에 구름이 끼긴 했지만..
아직 휴가 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성수기 때는 못 오늘 걸로~~
그냥 칼국수만 먹고가기엔 아이들이 너무
아쉬워하는 거 같아 차에서 옷을갈아입고,
서핑도 해보았다.
대여 해서 아주 신나게 놀고,
너무 편하게 포즈를 취해..
사진 찍어 주가 바빴다는...
머릿속에는 계속
' 양쪽 옆에 갯바위 낚시해보고 싶다.'
이 생각뿐이었습니다. 결국 포기...
결국 낚시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맛있는 해물칼국수 먹었네요.
낚시 못해서 불쌍한지 마눌님이 소주 1병을
맥주 1병을 시켜주더군요...
이건 또 못 참지!! 낚시 생각은 잃어버리고,
정신없이 먹느라 결국 다 먹은 뒤,
딸내미 사진 한 컷뿐이...
아시다 싶이 바닷가 근처 칼국숫집
맛은 다 거기서 거기라...다맛있죠
그냥 아무 데나 드셔요.ㅎㅎ
낚시는 못했지만, 술 한잔하고 집에도
편하게 왔으니 저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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