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민머루해수욕장 차박 캠핑 낚시포기....ㅠㅠ
2024. 1. 9. 16:08ㆍ나만의 캠핑 낚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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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두 번 강화도에 거주하시는
부모님 댁에 간다.
부모님께서도 처음엔도시생활을 하셨으나,
5년 전부터 강화에 터를 잡으셨다.
아버지께서 농사는 아니지만,
작은 텃밭을 키우시며 살아가시는 모습.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
언제든지 캠핑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하지만 일탈이라 해야 될까?
겨울쯤 이었던거 같다.
매번 강화도 가다가 한 번은
아버지께 " 아버지 오늘 캠핑카 하루만 쓸게요 "
아버지는 흔쾌히 허락해 주셨고 직접 제작하고
조금 오래되었지만, 있을 건 있는 캠핑카다.
뒷좌석 탈거를 하시고
캠핑카 자동차 등록도 하셨다.
경매로 차량을 구입하시고, 손수 하나하나
차량 내부도 편백나무로 직접 만드셨으니,
거기에 전기부터 시작해
냉장고, 전자레인지, 싱크대, 수납공간,
여러 가지가 포함되어 있다.
전문가에 솜씨는 아니지만, 직접 만드셨다는 게
대단하시다. 아버지께서도 인터넷과 유튜브를
보시고 해보셨다 하셨다.
우리 가족은 아버지께 캠핑카를 여러 번
빌렸다. 인터넷에서 파는 멋지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말 이곳저곳 많이 다니고,
저희에겐 추억도 많았던 캠핑카였죠...
그레이스 11인승이며
킬로수는 4만 정도 탄 듯...
연식은 오래되었으나 ... 킬로수가 짧은 편...
하나 연식이 오래돼서 오토 기어가 아닌 수동기어
강화에서 해수욕장을 찾아보니,
이곳저곳 많았지만, 한 번도 가지 못했던
민머루해수욕장으로 결정했다.
이곳은 따로 캠핑장이 있는 건
아니었고, 텐트도 치기 어려워
주로 캠핑카
혹은 스텔스차박 위주로 하는 듯.. .
다들 주차장에서 좋은 자리 잡고 캠핑하시거나
해변에서 텐트 치시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주차장이 있고요.
하루 주차비 정도는 받아요...
그래서 이곳도 관리가 되는 거 같아요.
나름 부모님 댁에서 고기만 구워 먹다가.
바다를 보면서 먹으니 역시 👍
먹고 또 먹고... 어차피
집 근처라 캠핑카에서 잘 거라서.,
이날은 많이 먹었죠... 술... 음식도..
사진에 제 손에 술잔이 벌써 입에 가있네요...
헐.. 어차피 자구갈 거라 한잔했습니다.
아이들과 밥 먹고 옆쪽 등산로
산책도 하고요. 공기 좋고,
험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등산로를 지나 15분 정도 걸으니
다른 풍경에 바다가 또 나왔네요...
썰물이라 그런지 해변에서
물이 엄청 빠졌어요. 강화도 갯벌 아시죠?
세계 뭐에도 올라왔다는데...
여기는 차량 진입도 힘들고...
아시는 분들 현지인분들만 오시는 거 같아요.
이쪽이 더 한산하고 좋긴 한데
짐 들고 오기는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저곳 살펴본 결과
낚시는 좀 힘들 거 같았어요.
망선 생님이라도 볼 걸 그랬나요?
ㅎ.ㅎ
불멍으로 하루 마무리...
저희는 그래도 부모님 근처라 편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여기는 화장실도 나쁘지 않고..
옆에 간단히 씻는 공간도 있었어요...
2박까지는 힘들 거 같고요..
1박 하는 저희도 힘들었다는...
간단히 쉬었다가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https://youtu.be/AIZ9J26ne5U?si=5aYa8mD6sY-odd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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