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지세포 방파제 원투낚시 도전@!@
2024. 1. 9. 09:26ㆍ나만의 캠핑 낚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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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서해 강화 태안 쪽으로 캠낚을 다녀본 우리 가족은 처음으로
"거제도 쪽으로 한번 가볼까?"
라는 생각으로 아무 생각 없이 네비를 찍었건만...
380킬로... 안 밀려도 4시간 반..
거기다 애들 휴게소에 식사에... 왕복최소 12시간...
고민하다가 "그냥가보자!!ㅋㅋ뭐 설마한마리도 못 잡겠어?"
라며 부랴부랴 출발... 이 말할 때 안갔어야....ㅠㅠ
멀긴 멀다ㅋㅋㅋ 처갓집이 부산이지만.. 가는 도중 휴게소에서도
"이거 맞는 거냐?ㅋㅋ가는 거??"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늦었다는...
하지만 이때라도 돌아갔어야...
이럴 거면 그냥 처갓집을 갈걸 그랬나 봅니다...ㅠ
다행히 평일이라 거제도숙소
예약 없이 방을 잡고 창문 열었는데...
"그래 여기지ㅋㅋ여긴 뭐가 나올 거 분명해"
앞쪽은 캠핑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낚시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셨었다...
대충 짐 정리하고 미끼 사고 나가보니 어둑 어둑...
그 많던 조사님들 오디 가셨습니까?ㅋㅋ
좀 중간에 껴서 이것저것 물어보려 했지만... 다들 지치셨나 봅니다.ㅋㅋㅋ
처음 와서 하는 수 없이 또 검색 검색 검색... 또 검색
결국 해는 뉘엿뉘엿...
숙소에서 보이는 우측 산 쪽 마을과 방파제가 있어서
검색해 보니
지세포방파제 /// 지세포낚시공원
여기라도 바다 냄새 좀 맡고 혹시나 잡힐 고기 생각에
여기로 자리를 폈습니다.
외항은 파도가 세고, 아이들도 있어서 내항 쪽으로 2대를 펼쳤습니다.
그냥 혼자만 올걸... 애들 고생시킨 듯, 했지만...
속으로 '괜찮아.. 여기 거제도잖아..
서해보단 그래도 잡히겠지 괜히 거제도 겠어....'
라는 혼자 생각하고 있었죠...
1시간 후... 입질 없고... 고기 없고...
있는데 제가 못 잡은 듯... ㅋㅋㅋㅋㅋ
바람도 좀 씩 불고..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차로 피신했다는...
그전에 잡았어야 했다..
결국 4시간 정도 짬낚은 아무런 생명체도 만나지 못했다 한다...
죄송합니다 ㅠㅠ
뭐라도 잡았어야 했는데... 고기 사진 없이 배경만 열심히 보여드려서..
숙소에서 밤바다 찍어봤습니다.
솔직히 입질은 있었으나...
그리 큰 건 아니었고,
몇 분 계시던 조사님들도 저와 큰 차이는 없었다는..
낚시 여건도 안 된 거 같았어요... 핑계입니다.ㅋㅋㅋ
그래도 운전하고 낚시한 거 고생한 건 알았는지...
마누라님이 회 한 사바리 사주네요..
여기가 맛집일세... 고기는 못 잡아도 맛있게 먹긴 했는데... 뭔가 찝찝함..
낚시가 너무 아쉬웠어요... 그렇다고
그다음 날도 아이들도 싫어할 거고...
멀리서 왔으니 좋은 곳도 구경해 봐야겠죠?
아쉽지만 거제도 낚시는.. 다음을 기약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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